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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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장인후기/Book Review 2017. 6. 20. 00:43
책 제목을 보고나서 '소프트웨어 장인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쓸 정도의 사람이라면 본인이 당연히 소프트웨어 장인이겠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책의 내용과 깊이로 봤을 때 장인이 맞는것 같다. (장인은 실력보다는 태도와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했으나 실력도 뛰어난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애자일, 짧은 피드백 루프, 그리고 TDD이다. TDD는 100번은 넘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반복해서 강조한다. 'TDD는 절대 느리지 않다. 일일히 수동으로 테스트 할 시간은 있지만 단위 테스트 코드를 짤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사실 많은 TDD 전파자들도 이렇게 얘기는 하는데 이렇게 일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어느 회사는 테스트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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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al Thinking (함수형 사고)후기/Book Review 2017. 6. 15. 01:54
나프다의 치즈님께서 읽어본 책이라 하여 나도 한 번 사서 읽어 보았다. 하지만 책내용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뭔지 일단 찾아보자.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자료 처리를 수학적 함수의 계산으로 취급하고 상태와 가변 데이터를 멀리하는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의 하나이다. 명령형 프로그래밍에서는 상태를 바꾸는 것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함수의 응용을 강조한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1930년대에 계산가능성, 결정문제, 함수정의, 함수응용과 재귀를 연구하기 위해 개발된 형식체계인 람다 대수에 근간을 두고 있다. 다수의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람다 연산을 발전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위키: 함수형 프로그래밍 중 읽어도 딱히 잡히는 것이 없다. 그 뒤로 순수한 함수,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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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엔지니어링 2: 디버거 편후기/Book Review 2017. 4. 23. 23:30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고 하면 드는 생각이 먼저 '어려워 보인다'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도 그럴것 같은게 이미 만들어진 것을 보고 뜯어서 원래의 것을 도출하고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심지어 책이 매우 두껍다!(무려 1396페이지. 토비의 스프링 3.0만큼 두껍다)이책은 윈도우 프로그래밍에 대한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고급 디버깅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중고급이상 레벨의 책이다! 그래서 개발 환경은 윈도우10 + Visual Studio 2013(or 2015), Windows SDK 10이다. 윈도우 프로그래밍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코드, 덤프등을 봐도 완전히 이해는 못했다. 기본적인 PE(Portable Executable)의 파일구조 등은 1편에서 이미 소개를 했고, 2편에서는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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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스프링캠프 2017 후기후기/세미나 2017. 4. 23. 01:42
재작년 Growing Application 모임 이후로는 처음으로, KSUG에서 주최하는 Spring Camp 2017에 참석했다. 떠난지 얼마나 됐다고 3주만에 다시 잠실 삼성SDS 타워에 방문했다. 올해 말에 나올 스프링5와 관련해서 비동기 프로그래밍, 반응형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Spring Cloud, Reactive Stream, Spring Boot 등 스프링과 관련하여 핫한 최신 기술을 설명하는 세미나이다. 또한 Spring Camp 최초로 이틀간에 걸쳐 그것도 두트랙으로 나누어서 진행된다고 하였다. (아래 시간표 참고) 나는 일요일은 신청하지 않고, 토요일 Track 1(마젤란 홀)만 쭉들었다. 토비의 스프링 저자이신 이일민님을 비롯하여, 스프링을 개발하고 있는 Pivotal,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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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후기/Book Review 2017. 3. 5. 22:07
면접을 준비하며 쭉 훑어보기 좋은 책이다. 제목만 보면 면접에 대한 것만 나올 것 같지만 사실은 면접 유형부터 시작해서 이력서 눈에 띄게 쓰는 방법, 필기시험이나 코딩테스트에 관한 팁(물론 면접 때 손코딩을 하기도 하지만) 등 면접 외적인 부분들도 잘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직을 준비하는 자바(스프링)개발자라면 꼭 읽기를 추천한다. (두 가지 걸리는 점은 약간은 구식의 내용이 있다는 것과, RESTFul에서 POST와 PUT을 반대로 설명한다는 점 정도가 있겠다...) 면접 내용과 관련해서는 본격적으로 자바 핵심, 컴포넌트와 프레임워크 위주로 설명을 한다.자바 핵심에서는 String의 특성들, JVM, 스레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면접 때 단골로 나오는 주제들이기도 하다)컴포넌트와 프레임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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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프로그래밍(개정판)후기/Book Review 2017. 2. 13. 21:20
회사 대선배님이시자 즐겨 듣는 팟캐스트의 수장이신 임백준님의 책이 개정되어 새로 나왔다. 이것으로 두 번째 임작가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첫 째는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2003년이 초판이었는데 13년 만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2003년이면 내가 까마득한 중학생 시절 프로그래밍이 뭔지도 몰랐던 시절이었으니 참 아득한 옛날로 느껴진다. 프로그래머에게 있어 프로그래밍은 단순한 밥벌이 수단이 아닌 행복을 가져다 주는 도구이다. 이 점을 책에 잘 녹여내였다. 다소 다양하고 분방(?)한 분야들을 작은 책 한권에 담느라 깊은 내용은 다루지 않았지만, 이 한 권을 읽고 나면 얕게 많은 방면에 대해 알게 되어 프로그래밍에 대해 더 흥미를 끌 수 있게 해준다. 프로그래밍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나도 모르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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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입문을 위한 자바 객체지향의 원리와 이해후기/Book Review 2017. 1. 23. 22:26
토비의 스프링 3.1의 1권 1장을 읽고 나서, 내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잠들어 있던 이 책을 다시 꺼냈다.자바는 배웠지만 C처럼 쓰는 초보, 스프링을 사용하여 개발은 하지만 정작 자바의 기본은 부족한 개발자 등 많은 이들에게 유용한 것 같다.예전에 이미 한번 읽은터라 훑어가며 다시 읽었다. 필요한 부분만 읽으려고 2장, 4장 이런식으로 띄엄띄엄 읽다가 결국은 완독하고 말았다. 책에서 좋았던 점은 1) T메모리 구조를 보여주면서 static, stack, heap 영역들의 역할과 구조 등을 알려 주는 점2) 상속 부분에서 is a 가 아닌 is a kind of로 설명하는 점3) SOLID, 디자인패턴 등을 간략하고 쉽게 설명하는 점4) 스프링의 삼각형(IoC/DI, AOP, PSA)를 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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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Code(클린코드)후기/Book Review 2017. 1. 17. 22:09
로버트 마틴(밥아저씨, 엉클밥)이 쓴 프로그래밍 원칙, 원리가 담긴 책!자바(혹은 객체지향언어를 사용하는)프로그래머라면 한번씩은 읽어 봐야 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실제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점들도 다수 있다. enum의 적용, 클래스와 메소드의 SRP로 인한 작게 만들기, JUnit을 이용한 테스트, 서술적인 이름 등등...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기법과 원칙들이 많다. 부록으로 나오는 동시성 부분도 흥미 있게 읽었다. 나의 지식이 부족하여 멀티쓰레드개발과 자세한 동작 순서 등은 잘 알지 못하지만, 최소한 자바 서버환경인 서블릿에서의 동작 정도는 확실히 알아야 할것 같다. 앞으로 더 깔끔, 깨끗, 아름다운 코드를 짜기 위해 더 많은 개발, 독서, 남의 코드 보기 등을 해야겠다. 앞으로 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