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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2]Google I/O 2017 Extended Seoul후기/세미나 2017. 7. 2. 23:18728x90반응형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Google I/O Extended Seoul를 다녀왔다. 시간표는 홈페이지 접속이 잘 안되서(영 불안하네) 사진으로 찍었다.
시간표
작년에 비해 키노트까지 포함해서 5개에서 6개로 세션이 늘었다. A트랙은 안드로이드, B트랙은 웹, C트랙은 머신러닝과 기타 주제들이었다. 안드로이드는 딱히 관심이 없었고 그나마 웹쪽으로 관련이 있어서(웹앱이나 JS는 안하지만) B트랙으로 쭉 들었다.
0. 키노트 (권순선)
사진은 못찍었다. 행사의 개괄적인 내용을 설명해 주셨고, 전체 스탭들이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1. Hacknews Reader PWA with Javascript Frameworks
Hacknews를 Progressive Web App(이하 PWA)로 해당 기준에 맞게 만드는 과정들을 소개했다. React, Vuew, Next,js, Nuxt.js등 다양한 Javascript Framework를 사용해서 개발했다고 한다. 5초의 시간 안에 (실질적으로는 1초) PWA를 띄워야 하고, 기능이나 여러 요소들로 채점이 되어진다고 한다. 구글이 PWA를 작년 정도부터 밀고 있는것 같은데 잘 밀리고 있나 모르겠다.
Hacknews Reader PWA with Javascript Frameworks (Jimmy Moon)
2. ProtoPie URL Share 기능과 PWA 적용
디자이너를 위한 프로토타입툴인 ProtoPie에서의 기능을 PWA로 적용하는 것을 발표하였다. ProtoPie의 기능이 더 눈에 들어왔다. 이것을 사용하면 디자이너가 간단하게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고, 쉽게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점이 인상깊었다.
ProtoPie URL Share 기능과 PWA 적용 (김성훈)
3. WebAssembly
작년에도 재미있게 발표를 들었던 도창욱님의 발표였다. C코드로 된 Hello world! 코드를 브라우져에서 결과를 볼 수 있었다. WebAssembly는 한마디로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안전한 로딩과 실행을 네이티브 수준의 성능으로 제공하기 위한 Compact & Portable Binary Format"이다. 하지만 아직은 Hello World찍는 파일이 49KB 되는 것을 보니 많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WebAssembly (도창욱)
4. IT의 변화와 NoOPS, 빅데이타, 머신러닝
블로그 정리왕 조대협님. 구글에서 뭐만 검색하면 거의 검색결과 1,2순위에 나오는 만물박사 같은 분이다. 생각했던 이미지보다 더 쾌남 스타일이셨다. 구글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이용해 드라마틱한 성능 개선을 이뤄낸 사례들 위주로 발표하셨다.
IT의 변화와 NoOPS, 빅데이타, 머신러닝 (조대협)
5. Ready~ Action!
Mobile First to AI First. 구글이 주장하는 캐치 프레이즈이다. 모바일 시대로 들어온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제는 AI 시대라고 한다. 그에 따라 기존 모바일에 맞춰져 있던 UX들도 음성인식을 이용한 UX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한다. 아직 한국어 지원이 안된다...(올해말쯤에는 된다고 한다) 구글홈을 통해 집안의 가전제품들에게 연결되었다면 이제는 바로 가전제품들과 인터렉션을 하게 된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Ready~ Action! (이원제)
크게 흥미로운 주제들은 별로 없었다. 요새 Java 벡엔드쪽만 해서 그런가... 또한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구글의 새로운 기능들을 홍보하는(홍보시간이 맞긴 하지만 너무 그것만 한것 같다)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구글링할 때 자주 나오는 블로그의 주인장이신 조대협님을 직접 본 것이 인상깊었다. 30만원 구글앱엔진용 머니를 위해 계정 6개를 사용하는 개발자에게 500만원어치를 넣어주는 통큰 구글러로 기억되었다ㅋㅋ. 스티커도 마음껏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다(특히 AMP의 번개스티커와 크롬 공룡스티커). 내일 회사에 스티커 나눔해야겠다.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되서 기본티 이외에도 추가로 티를 받았다. 근무복 2개 장전 완료.
다시 한 번 구글의 무서움과 위대함에 대해 실감했다. 구글의 엄청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3시간 걸리던 빅데이터 분석을 7초만에 끝낼수 있단다. 코드 한줄로 안드로이드 앱의 다양한 로깅, 코드 20줄로 강화학습을 완료하는 등 여러 사례들은 구글은 구글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왠만한 IT기업들이 이미 거기는 넘어설 수 없을 것만 같은 거대한 벽처럼 느껴졌다. 구글의 기술력들과 활용성들을 생각해 볼때, 구글이 나쁜맘만 먹으면 세상을 매우 혼란스럽게, 더 나아가면 멸망하게 할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런 빠르게 변화하고 엄청난 기술이 나오는 세상속에서 나는 어떤 개발자로 살아나가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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