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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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회고창작공간/일기 2023. 1. 17. 00:29
스타트업 생활 작년 말에 수습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일을 하였다. 스타트업이라는 부푼 꿈을 가지고 왔다. 기대했던 점들과 다른 것들도 많았고, 이전 IT 서비스 회사들과 다른 점, 장단점들도 많이 있다. 건축플랫폼의 스타트업에서 느낀 다른 점 몇 가지를 적어보면, 첫째는 팀이 목적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팀에 개발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직군들이 섞여 있다는 점이다. 개발자, 건축 전문가, 건축 3D 모델러가 한 팀으로 엮여서 제품을 개발하고 고도화해나가는 식으로 일을 했다. 같은 팀에 서버개발자가 나 포함 둘 밖에 없어서 뭔가 각개전투 느낌이라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다른 직군의 동료들과도 일하는 것도 새롭고 챌린징 했다 (자세한 건 아래 두 번째에서 기술) 둘째는 팀이 이런 구성이다 보니 IT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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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회고창작공간/일기 2022. 1. 19. 21:47
(블로그)글을 존댓말로 쓰면 좋다고 한 글을 봐서 존댓말로 써볼까 고려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반말을 사용하는 것이 감정표현이나 의미 전달에 더 효과적인 것 같다. 그간 하던 대로 계속 반말로 써보는 걸로 결정. 2021년도 많은 변화와 일들이 있었다. 1년은 빠르고 정신없이 지나간 거 같은데 돌아보면 작년이 엄청 오래된 옛날 같기도 하고. 팀이동과 이직뿐만 아니라 개인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회사 팀이동 작년 말부터 우리 팀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인원 감축도 단행이 되었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옆팀으로 이동했다. 팀 이동이라고 하지만 예전엔 큰 하나의 팀이었어서 다들 잘 알고 좋은 분들이라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도메인도 그대로라 따로 공부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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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회고창작공간/일기 2021. 1. 31. 14:19
1월 안에는 회고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2월을 하루 앞두고 회고를 쓴다. 회고가 별 내용이 없지만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내년 회고를 쓸 때 참고를 할 수 있고 (이건 좀 아닌가), 과거의 내가 어땠는지 돌아보고 추억할 수 있다. 거창한 이벤트가 없었더라도 매 년 써야겠다. 회사 재직 만 2년 이상 다녀서 리프레시 휴가도 나오고(아직 쓰지는 않음) 인생에서 가장 오래 다닌 회사가 되었다. 친구들이 프로 이직러라 불렀는데 슬슬 그 타이틀이 어색해지고 있다. 중간에 다른 마음을 품기도 했었으나 여러가지를 따져 보았을 때 잔류를 택했다. 동료들이 좋고 팀웍이 좋고 (그런데 코로나가 터져 버렸다!) 업무적으로도 아직 배울 점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서다. 합병도 기다리고 있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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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회고창작공간/일기 2020. 1. 25. 22:46
한 해가 갈수록 회고의 시기가 빨라지는 것 같다. 매년 나이와 연차는 늘어만 가는데 개발자로서의 성장도 잘하고 있는지 돌아본다. 집안에 큰일이 있어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회사 매우 만족하며 잘 다녔다. 드디어 현 회사에서 1년 만근을 했다. 연봉이나 인센티브 측정이 드디어 제대로 될 것 같다. 그래도 너무 기대는 하지 말자. 현재 세 번째 회사인데 그중 가장 좋다. 모든 게 회바회, 팀바팀, 케바케겠지만 우리 팀은 분위기, 사람, 일, 성장 모든 측면에서 만족스럽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서비스가 잘 안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뭐... 슬슬 설계적인 부분이나 개발에 있어 주도적이고 책임을 갖고 일을 해야 할 정도의 연차라 괜히 스스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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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회고창작공간/일기 2019. 1. 1. 23:04
2018년이 지나 이제 나이는 30, 연차는 5년차(만으로는 3년차)가 된다. 이제는 어디가서 주니어라고 말하기도 뭐한 (그렇다고 시니어도 아닌) 애매한 연차가 되었다. 개발왕에 잘 다가가고 있는지 지난 한 해를 한 번 돌아보자. 이직 또 한 번의 이직이 있었다. 전 회사도 충분히 좋은 회사였지만 조금 더 큰 물에서 놀고 싶었다. 대용량 트래픽 및 글로벌 서비스가 주된 목표였다. 그 중 하나는 만족하였지만 하나는 아직 진행중이다. 서비스가 잘 되서 나머지 한 요소도 충족하길 바란다. 사용하는 기술은 자바와 스프링을 활용한다. 우리 서비스 중에서 특히 사용자 서비스(사용자 인증, 관리)를 하고 있다. 꼭 이쪽으로 오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 어디서나 필요하고 매우 중요한 부분이 사용자 서비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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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계획창작공간/일기 2018. 1. 4. 19:03
2017년 공부 계획을 공개적으로 세워보니 알게 모르게, 의식적으로든 아니든간에 계획을 세운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2018년도 좋은 계획을 세워서 한단계 더 나아가는 미래의 개발왕이 되어야 겠다. 올해 목표도 작년과 다르지 않다. 아직 주니어로서 새롭게 알아가는 부분들이 많다. 기초를 탄탄하게, 업무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그리고 해보고 싶은 것을 배우고 써보고 싶다. 단순한 코더가 아닌 프로그래머로서 자신의 코드에 이유와 책임을 질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이미 검증된 양서들을 바탕으로 나의 코딩 철학과 가치관 등을 정립해 나가야겠다. 기술 단상Java, Spring처음 개발 시작할 때부터 사용하던 언어가 자바였고 지금도 스프링을 활용한 개발업무를 하고 있다. 지금은 스칼라로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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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회고창작공간/일기 2018. 1. 1. 23:43
시간이 흘러 2018년이 밝았다. 2017년 공부 계획을 쓰고 다양한 공부를 계획했었고, 중간에 2017년 상반기 회고를 쓰면서 지나간 6개월을 돌아보고 남은 6개월을 다잡아 보았다. 오픈소스라거나 개인 프로젝트는 생각하지 않은 한 해였다. 만들면서 배우는 것이 효과적인 공부방법이라 하지만, 어설프게 알고 만들어 봤자 어설픈 결과물만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다(그렇다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만들수는 없겠으나, 어느정도는). "2017년 공부 계획 & 2017년 상반기 회고" 정리 객체지향 원리를 이용한 자바와 스프링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하게, 나아가 함수형 패러다임과 최신 기술들을 공부하고 싶다. (링크) 업무와 공부를 통해 어느정도 달성하였다. 스프링 & 스프링부트, 스칼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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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회고창작공간/일기 2017. 7. 2. 22:00
놀랍다, 2017년 공부 계획을 쓴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지난 6개월 중에는 퇴사와 휴식, 이직들이 있어서 더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공부를 많이 못했다는 핑계를 대고 싶다. "새 공부하기"에서는 Java8, Spring 4(5), 디자인 패턴 등은 공부하고 있다. 자바8 인 액션책도 보고있고 스프링부트 최신버전을 이용하여 개발도 하였다. 또한 토비님의 방송도 조금씩 보고 있다. 디자인 패턴은 예전에 사 둔 책이 있어서 다시 한 번 보고 있는데 GoF나 많이 추천하는 헤드퍼스트 디자인패턴을 봐야겠다. 새 언어는 공부 못했다. 이제 새 플랫폼이 스칼라로 되어있기 때문에 스칼라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Docker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업무에 사용하다보니 필요한 정도는 찾아서 쓸줄 알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