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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먼스 미신
    후기/Book Review 2020. 1. 27. 15:41

     

      내가 좋아하는 Program Programming Programmer 시리즈 중 한권이다. 집앞 도서관에서 컴퓨터책을 살펴보던 중 그나마 가장 최신이고 읽을 만한 책인 이것을 발견하였다.

     

    목차

    • 1장 타르 구덩이
    • 2장 맨먼스 미신
    • 3장 외과 수술 팀
    • 4장 귀족 정치, 민주주의, 시스템 설계
    • 5장 두 번째 시스템 효과
    • 6장 말을 전하다
    • 7장 바벨탑은 왜 실패했는가?
    • 8장 예고 홈런
    • 9장 5파운드 자루에 담은 10파운드
    • 10장 기록물 가설
    • 11장 버리기 위한 계획
    • 12장 예리한 도구
    • 13장 전체 그리고 부분들
    • 14장 재앙의 알을 품다
    • 15장 또 다른 면
    • 16장 은 탄환은 없다: 소프트웨어 공학에 있어 본질과 부수성
    • 17장 「은 탄환은 없다」를 다시 쏘다
    • 18장 『맨먼스 신화』에 담긴 주장: 진실 또는 거짓
    • 19장 맨먼스 미신, 20년 후

     

      개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인력을 더 투입하면 더 늦어진다(맨먼스미신), 은탄환은 없다 등 소프트웨어 공학 수업 시간 때 들은 내용들의 원조, 기원을 담은 책이다. 수업 들을 당시에는 그런 책이 있고(정확히는 논문) 누군가 그런 이야기를 했구나 정도로 단편적으로 이해했었다. 이제는 그 문맥과 상황, 전후 사정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다.

     

      1975년에 쓰여진 것을 고려해 봤을 때, 40년이 지난 지금도 개정되어 계속 출판되어 진다는 것은 이 책의 내공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975년 기준으로 옛날 이야기(OS/360 개발하던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거의 선사시대의 이야기만큼 경이롭고 낯설게 다가오는 내용들이 많다. 구전동화나 신화를 읽는 느낌이랄까. 자기테이프, 천공카드 등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프로그래밍 방법이나 메모리 사이즈가 8KB, 컴퓨터 크기가 16m 등등의 이야기들도 나의 상상력을 불러일으켰다.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이 담긴 문장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두 가지만 담아 보았다.

    시스템의 개념적 일관성이 사용의 용이성을 결정
    고객들도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스템의 단순한 기능이나 성능이 아닌 UX, UI에 대해서 잘 말하고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고객은 수십년전에도 있었나보다.

     

      저자의 다른 책인 디자인 오브 디자인도 내 북카트에 담겨져 있는 책중에 하나이다. 설계와 디자인에 대한 시각을 넓히기 위해 읽어보고 싶다.

     

    맨먼스 미신, 인사이트(프레더릭 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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