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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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프로그래밍(개정판)후기/Book Review 2017. 2. 13. 21:20
회사 대선배님이시자 즐겨 듣는 팟캐스트의 수장이신 임백준님의 책이 개정되어 새로 나왔다. 이것으로 두 번째 임작가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첫 째는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2003년이 초판이었는데 13년 만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2003년이면 내가 까마득한 중학생 시절 프로그래밍이 뭔지도 몰랐던 시절이었으니 참 아득한 옛날로 느껴진다. 프로그래머에게 있어 프로그래밍은 단순한 밥벌이 수단이 아닌 행복을 가져다 주는 도구이다. 이 점을 책에 잘 녹여내였다. 다소 다양하고 분방(?)한 분야들을 작은 책 한권에 담느라 깊은 내용은 다루지 않았지만, 이 한 권을 읽고 나면 얕게 많은 방면에 대해 알게 되어 프로그래밍에 대해 더 흥미를 끌 수 있게 해준다. 프로그래밍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나도 모르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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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입문을 위한 자바 객체지향의 원리와 이해후기/Book Review 2017. 1. 23. 22:26
토비의 스프링 3.1의 1권 1장을 읽고 나서, 내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잠들어 있던 이 책을 다시 꺼냈다.자바는 배웠지만 C처럼 쓰는 초보, 스프링을 사용하여 개발은 하지만 정작 자바의 기본은 부족한 개발자 등 많은 이들에게 유용한 것 같다.예전에 이미 한번 읽은터라 훑어가며 다시 읽었다. 필요한 부분만 읽으려고 2장, 4장 이런식으로 띄엄띄엄 읽다가 결국은 완독하고 말았다. 책에서 좋았던 점은 1) T메모리 구조를 보여주면서 static, stack, heap 영역들의 역할과 구조 등을 알려 주는 점2) 상속 부분에서 is a 가 아닌 is a kind of로 설명하는 점3) SOLID, 디자인패턴 등을 간략하고 쉽게 설명하는 점4) 스프링의 삼각형(IoC/DI, AOP, PSA)를 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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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Code(클린코드)후기/Book Review 2017. 1. 17. 22:09
로버트 마틴(밥아저씨, 엉클밥)이 쓴 프로그래밍 원칙, 원리가 담긴 책!자바(혹은 객체지향언어를 사용하는)프로그래머라면 한번씩은 읽어 봐야 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실제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점들도 다수 있다. enum의 적용, 클래스와 메소드의 SRP로 인한 작게 만들기, JUnit을 이용한 테스트, 서술적인 이름 등등...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기법과 원칙들이 많다. 부록으로 나오는 동시성 부분도 흥미 있게 읽었다. 나의 지식이 부족하여 멀티쓰레드개발과 자세한 동작 순서 등은 잘 알지 못하지만, 최소한 자바 서버환경인 서블릿에서의 동작 정도는 확실히 알아야 할것 같다. 앞으로 더 깔끔, 깨끗, 아름다운 코드를 짜기 위해 더 많은 개발, 독서, 남의 코드 보기 등을 해야겠다. 앞으로 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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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만나는 스프링부트후기/Book Review 2017. 1. 14. 23:37
책 제목에 알맞게 스프링부트 관련 책 중에서 거의 처음으로 (번역되어)나온 책이다.요새는 스프링을 이용하여 RESTFul로 API 서버 개발하는 추세인듯 하다. (이미 오래 흐른거 같긴 하다) 아직 스프링3 정도의 지식에 갇혀 있는 나에게, 요즘 스프링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 책이다.책 전체가 하나의 프로젝트(REST웹서비스와 웹어플리케이션으로 나뉘긴 한다)로 되어있어서쭉 따라하다보면 스프링부트의 전체적인 기능이나 방법들을 알게 해준다. maven부터 시작해서 log4j, 스프링 데이터 JPA, H2, RESTFul API, Thymeleaf, Bootstrap, Flyway, 스프링 시큐리티와 heroku에 직접 디플로이하는 것 + 테스트까지! 얇은 책 안에 다양하게 담아냈다.뒤에 gradle 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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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역할, 책임, 협력 관점에서 본 객체지향후기/Book Review 2016. 7. 24. 23:52
1주일간 재미있게 본 책이다. 작가님은 객체지향세계가 현실세계의 은유라고 표현 했듯이, 책의 내용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 커피 주문의 은유로 풀어내었다. 구체적인 코드는 마지막 장에만 나와(그나마도 상세하지 않아) 자바 개발자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닌, 객체지향 언어를 사용하는 누구라도 보면 좋을 책이다. 개념의 세가지 관점인 심볼, 외연, 내연 등은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는데, 혹시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다른 개념과 같은 것인지 궁금하다. 가장 생각에 남는 것은 '객체들은 자율적인 존재'라는 것과 '메시지를 통한 객체들간의 협력' 부분이다. 자바를 어느정도 써온 입장이기에 이야기들이 대충 머릿속 코드로 그려지면서 이해가 되었다. 객체지향언어에 이제 입문하거나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