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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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완벽 가이드후기/Book Review 2017. 10. 23. 00:50
읽는데 참 오래 걸렸다. 독서대에 펴논채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보낸 시간도 많았다. 아래는 장별 가이드이다. (전체 목록이 아니다!)1부. HTTP: 웹의 기초2부. HTTP 아키텍처3부. 식별, 인가, 보안4부. 엔터티, 인코딩, 국제화5부. 콘텐츠 발행 및 배포6부. 부록 1부와 2부까지는 상당히 흥미진진하며 내용도 쏙쏙 들어온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고 복잡하지 않은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낯설거나 요즘에는 잘 쓰이지 않는(내부적으로 쓰이는데 내가 모르는 걸수도) 기술들의 내용이 있어서 빠르게 패스한 부분들도 있다. 아무래도 최초 발행일이 2002년이다보니(2014년에 개정 및 번역하면서 HTTP2.0에 대한 내용이 조금 추가되긴 했다) 트렌디 하지 못한 부분들도 더러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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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주도 개발후기/Book Review 2017. 9. 7. 21:53
TDD의 원조,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바로 그 책이다. 켄트 벡 특유의 말장난을 치는데 영미권 사람이 아니라 역자주의 말을 보고 피식하게 되는건 조금 아쉽다! (나도 자연스럽게 웃고싶다) 어렵지 않은 예제(화폐 예제)로 하나씩 기능을 만들어 나가고 리팩토링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과정들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테스트 작성.2. 컴파일되게 하기.3. 실패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행.4. 실행하게 만듦.5. 중복 제거.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빨간막대 - 초록막대 - 리팩토링"이라고 할 수 있다. (빨간 막대와 초록막대는 JUnit을 돌릴 때, 실패하면 빨간색, 성공하면 초록색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중복되는 코드를 공통 메서드로 뺀다던지 추상클래스로 뽑아 내는 등 TDD를 하면서 효과적으로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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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부트 코딩 공작소후기/Book Review 2017. 7. 7. 00:25
사내에서 신규 프로젝트 작은거를 하나 하게 되었는데, 기회다 싶어서 스프링 부트로 하기로 결정했고 참고서적으로 구입한 책. 출판 당시(한국어 번역판이 나올 때) 토비님을 비롯 여러 전문가들이 칭찬을 하던 책이라 믿고 볼 수 있었다. 스프링도 써봤고 스프링 부트도 공부는 해보았으나 부트를 실제로 사용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조금 두려움은 있었다. 또한 메이븐 기반의 프로젝트는 해봤어도 그레이들은 써보지 않았다. 그렇지만 책이 그레이들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구성해서 이 기회에 그레이들을 사용해 보았다(메이븐 설명도 나오긴 하지만 주는 그레이들이다). 그레이들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시작하는 것부터 해서 application.yml 설정하는 것들, 엑추에이터 기능(health정도만 사용하지만)들은 바로 찾아서 사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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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장인후기/Book Review 2017. 6. 20. 00:43
책 제목을 보고나서 '소프트웨어 장인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쓸 정도의 사람이라면 본인이 당연히 소프트웨어 장인이겠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책의 내용과 깊이로 봤을 때 장인이 맞는것 같다. (장인은 실력보다는 태도와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했으나 실력도 뛰어난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애자일, 짧은 피드백 루프, 그리고 TDD이다. TDD는 100번은 넘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반복해서 강조한다. 'TDD는 절대 느리지 않다. 일일히 수동으로 테스트 할 시간은 있지만 단위 테스트 코드를 짤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사실 많은 TDD 전파자들도 이렇게 얘기는 하는데 이렇게 일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어느 회사는 테스트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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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al Thinking (함수형 사고)후기/Book Review 2017. 6. 15. 01:54
나프다의 치즈님께서 읽어본 책이라 하여 나도 한 번 사서 읽어 보았다. 하지만 책내용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뭔지 일단 찾아보자.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자료 처리를 수학적 함수의 계산으로 취급하고 상태와 가변 데이터를 멀리하는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의 하나이다. 명령형 프로그래밍에서는 상태를 바꾸는 것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함수의 응용을 강조한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1930년대에 계산가능성, 결정문제, 함수정의, 함수응용과 재귀를 연구하기 위해 개발된 형식체계인 람다 대수에 근간을 두고 있다. 다수의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람다 연산을 발전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위키: 함수형 프로그래밍 중 읽어도 딱히 잡히는 것이 없다. 그 뒤로 순수한 함수,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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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엔지니어링 2: 디버거 편후기/Book Review 2017. 4. 23. 23:30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고 하면 드는 생각이 먼저 '어려워 보인다'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도 그럴것 같은게 이미 만들어진 것을 보고 뜯어서 원래의 것을 도출하고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심지어 책이 매우 두껍다!(무려 1396페이지. 토비의 스프링 3.0만큼 두껍다)이책은 윈도우 프로그래밍에 대한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고급 디버깅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중고급이상 레벨의 책이다! 그래서 개발 환경은 윈도우10 + Visual Studio 2013(or 2015), Windows SDK 10이다. 윈도우 프로그래밍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코드, 덤프등을 봐도 완전히 이해는 못했다. 기본적인 PE(Portable Executable)의 파일구조 등은 1편에서 이미 소개를 했고, 2편에서는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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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후기/Book Review 2017. 3. 5. 22:07
면접을 준비하며 쭉 훑어보기 좋은 책이다. 제목만 보면 면접에 대한 것만 나올 것 같지만 사실은 면접 유형부터 시작해서 이력서 눈에 띄게 쓰는 방법, 필기시험이나 코딩테스트에 관한 팁(물론 면접 때 손코딩을 하기도 하지만) 등 면접 외적인 부분들도 잘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직을 준비하는 자바(스프링)개발자라면 꼭 읽기를 추천한다. (두 가지 걸리는 점은 약간은 구식의 내용이 있다는 것과, RESTFul에서 POST와 PUT을 반대로 설명한다는 점 정도가 있겠다...) 면접 내용과 관련해서는 본격적으로 자바 핵심, 컴포넌트와 프레임워크 위주로 설명을 한다.자바 핵심에서는 String의 특성들, JVM, 스레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면접 때 단골로 나오는 주제들이기도 하다)컴포넌트와 프레임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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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프로그래밍(개정판)후기/Book Review 2017. 2. 13. 21:20
회사 대선배님이시자 즐겨 듣는 팟캐스트의 수장이신 임백준님의 책이 개정되어 새로 나왔다. 이것으로 두 번째 임작가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첫 째는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2003년이 초판이었는데 13년 만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2003년이면 내가 까마득한 중학생 시절 프로그래밍이 뭔지도 몰랐던 시절이었으니 참 아득한 옛날로 느껴진다. 프로그래머에게 있어 프로그래밍은 단순한 밥벌이 수단이 아닌 행복을 가져다 주는 도구이다. 이 점을 책에 잘 녹여내였다. 다소 다양하고 분방(?)한 분야들을 작은 책 한권에 담느라 깊은 내용은 다루지 않았지만, 이 한 권을 읽고 나면 얕게 많은 방면에 대해 알게 되어 프로그래밍에 대해 더 흥미를 끌 수 있게 해준다. 프로그래밍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나도 모르고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