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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토시의 서
    후기/Book Review 2021. 3. 21. 22:39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리뷰어 활동입니다.

     

    <사토시가 주고 받은 메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

     

    목차

    1장 서론
    2장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
    3장 크립토 메일링 리스트에 쓴 첫 번째 글
    4장 확장성 문제들
    5장 51% 공격
    6장 중앙 제어 네트워크와 P2P
    7장 초기 인플레이션 비율 35%에 대한 사토시의 생각
    8장 트랜잭션
    9장 오펀 블록
    10장 트랜잭션 동기화
    11장 사토시, 트랜잭션 수수료를 논의하다
    12장 컨펌과 블록 타임
    13장 비잔틴 장군 문제
    14장 블록 시간, 테스트 자동화 그리고 자유주의자의 관점
    15장 이중지불, 작업증명, 트랜잭션 수수료에 대한 추가 논의
    16장 타원곡선 암호화, 서비스 거부 공격, 컨펌
    17장 트랜잭션 풀, 네트워킹 브로드캐스트, 코딩 세부사항
    18장 비트코인 첫 배포
    19장 비트코인을 처음 사용할 만한 곳
    20장 ‘작업증명’ 토큰과 스패머
    21장 P2P 재단에 소개된 비트코인
    22장 성공의 비결, 탈중앙화
    23장 화폐 공급의 문제
    24장 비트코인 버전 0.1.3 배포
    25장 문서에 타임스탬프 찍기
    26장 비트코인토크 포럼 환영 메시지
    27장 비트코인의 성숙
    28장 비트코인은 얼마나 익명성이 있을까?
    29장 몇 가지 질문에 대한 사토시의 답
    30장 자연적 디플레이션
    31장 비트코인 버전 0.2가 나왔습니다!
    32장 주문 결제 수단으로 추천
    33장 작업증명 난이도
    34장 비트코인의 제약과 노드의 수익성
    35장 비트코인 주소의 충돌 가능성
    36장 QR 코드
    37장 비트코인 아이콘과 로고
    38장 GPL 라이선스 대 MIT 라이선스
    39장 자금 송금 규정
    40장 암호학적 취약점의 발생 가능성
    41장 트랜잭션 타입의 다양성
    42장 최초의 비트코인 수도꼭지
    43장 비트코인 버전 0.3을 배포합니다!
    44장 네트워크 분리 또는 ‘인터넷 킬 스위치’
    45장 매점매석
    46장 확장성과 경량 클라이언트
    47장 빠른 트랜잭션 문제
    48장 위키피디아의 비트코인 기사
    49장 코인의 도난 가능성
    50장 주요 결함이 발견되다
    51장 플러드 공격 방지
    52장 바닥난 비트코인 수도꼭지
    53장 비트코인 주소 대신 IP 주소로 송금
    54장 에스크로와 다중서명 트랜잭션
    55장 비트코인 채굴의 자원낭비 측면
    56장 해시만 기록하는 대안형 블록체인
    57장 인상된 채굴 비용
    58장 경보 시스템 개발
    59장 화폐와 비트코인의 정의
    60장 트랜잭션 수수료의 요구사항
    61장 캡차와 페이팔이 필요한 사이트
    62장 블록체인 내의 단문 메시지
    63장 트랜잭션 스팸 플러드 공격 대처
    64장 풀 채굴 기법
    65장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위키리크스
    66장 분산형 도메인 네임 서버
    67장 비트코인과 말벌통을 걷어찬 위키리크스
    68장 사토시의 포럼에 남긴 마지막 글: 비트코인 0.3.19 배포
    69장 더스틴 트람멜에게 보낸 이메일
    70장 마지막 개인 서신
    71장 비트코인과 나(할 피니)
    72장 결론

     


     

      2018년 초 암호화폐 열풍이 꺼진 후, 요즘 들어 다시 그 열풍이 돌아온 것 같다. 비트코인 가격이 2200만 원까지 찍고 300만 원까지 떨어졌었으나 업비트 현재 가격으로 66,778,000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알려주듯이 다른 알트코인들도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과거에는 블록체인 == 비트코인(or 암호화폐) 같은 시각이었으나 요새는 그래도 실용적인 기술에 많이 접목시켜 개발하고 있는 것 같다. 라인의 링크 코인 같은 경우 라인내 서비스들에서 활용할 수 있게 준비 중이고, 카카오의 클레이튼도 비슷한 쪽으로 나가는 것 같다.

     

      이러한 시대에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은 교양(이라고 하기엔 좀 어렵지만) 차원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이메일을 통해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 내용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도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사토시가 10년도 더 전에 비트코인을 왜 만들었고, 사람들과 어떤 내용들을 논의했으며, 어떤 문제점들을 고쳐 나갔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사토시는 천재 수학자이자 암호학자, 개발자 같다. 최초에는 혼자서 비트코인에 대한 아이디어와 개발을 했으며 온라인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 당시에는 메일링 그룹으로 해서 관련 주제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에게 단체메일을 보내는 식으로 소통을 한 것 같다.) 비트코인 발표 이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원래 알던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석 개발자도 생겼고, 여러 취약점들에 대해 제보하거나 더 나아 보이는 아이디어를 알려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것은 마치 오픈소스와 같았으며 실제로 svn을 통해 개발하고 버전을 관리했다고 한다. 사토시는 훌륭한 사람임이 분명하지만 만약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이 없었다면 현재까지 블록체인을 대표하는 코인으로 남아있지는 못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공격이나 질문, 의문 등에 대해 이미 답을 가지고 있었는지 척척 대답하는 것 같았다.)

     

      원서는 2014년에 쓰여진 것 같고 이제야 한국 번역서가 나온 듯하다. 2014년 가격을 찾아보니 대충 300달러에서 900달러 사이였다. 2021년 현재 6만 달러가 가리라 누가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사토시는 현재 죽었을까 살았을까? 살아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남은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사토시의 서, 필 샴페인 (한빛미디어)

     

    사토시의 서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 포럼과 이메일을 통해 공개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은 내용을 모아 놓은 책

    www.hanb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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