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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8] 우아한 테크의 밤
    후기/세미나 2020. 1. 12. 17:23

    <처음으로 당첨된 우형 세미나>

      거의 매달 신청하지만 매번 탈락의 매일만 받았던 우형의 세미나에 드디어 다녀왔다. 특별히 12월에 하는 큰 세미나였는데 운좋게도 당첨이 되었다. (신청 사유에 정성을 담아 쓰면 당첨 확률이 올라 갈거라던 분의 이야기가 사실인 것 같다.)

     

     

    <로봇 바리스타가 있었다. 작동은 못해 보았다.>

     

      케이터링이 잘 되있어서 맛있는 음식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하지만 마침 우리 회사에서도 행사가 있어 이미 배를 다 채우고 온 상황이라 새우와 음료만 집어 먹었다.

     

      기본 기념품이다. 언어가 적혀있는 스티커도 여러 종류 있었으나 자바만 2장 가져왔다. 무선 충전 패드 & 마우스 패드, 노트북 캠 커버 등이 있었다.

     

     

     

      7시가 지나 본 행사가 시작되었다. 첫번째 세션은 CTO이자 어쩌다(?) CEO가 되신 김범준님의 발표였다. 배민의 여러가지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개발 조직의 상태 등 큰 그림들을 발표하였다. 마지막 장표의 말이 가장 가슴에 와닿았다. 

    코드 덩어리가 아닌 가치를 만들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며 일한다.

      "개발자가 코드만 잘짜면 되지"라는 마인드 보다는 내가 하는 일이 가치 있는지 판단하고 더 유익함을 줄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 진정한 개발자의 목적이 아닐까?

     

     

     

      두 번째 세션으로 JPA책과 강의로 유명하신 김영한님의 발표가 있었다. 인프런 강의보다 훨씬 유쾌하고 재밌는 분이셨다. 거대한 모놀리틱 구조였던 배민의 서비스를 몇년에 걸쳐 MSA로 쪼개고 DB를 분리한 이야기를 하였다. 이미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를 무중단으로 분리하고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리라 짐작이 된다.

     

      중간 쉬는 시간에 가서 나의 신상 & 회사 정보를 팔고 받아온 다이어리. 안에 배민 쿠폰도 들어있는데 잘 등록이 안된다...

     

      세 번재 세션으로 조영호님과 김민철 님의 패널 토크가 있었다. 오브젝트와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으로 이미 유명하신 조영호님. 그리고 20년차가 넘는 경력을 갖고 계신 김민철님. 두 선배 & 시니어들의 이야기는 후배 개발자 입장으로서 살이 되는 조언이었다.

     

      마지막으로 jojoldu 이동욱님과 Kingbbode 권용근님의 패널토크가 있었다. 각각 6년차 4년차의 비슷한 연차의 분들의 이야기라 나와 비교도 되고 자극도 되어 좋았다. 요새 공부를 좀 게을리 하고 있었는데 2020년에는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어야 겠다.

     

      평일 저녁의 세미나라 살짝 졸기도 하고 피곤했지만 값진 시간이었다. 세미나 불과 몇 일 전에 요기요와 합병을 한다는 빅뉴스도 있었지만 내부적으로는 딱히 영향이 없어 보였다. 김범준 CTO님이 CEO가 되고 CTO자리에 새로운 분이 온다는 정도?

      우형이 개발자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신입 연봉도 매우 높은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회사가 된 듯 하다. 개발 블로그나 매달 진행하는 테크 세미나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다른 IT 유니콘들도 개발자 생태계를 가꾸는데 더 힘을 내주면 좋겠고,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기존 거대 IT 회사들도 더더욱 힘써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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