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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는 어떻게 생각하고 학습하는가
    후기/Book Review 2019. 2. 2. 23:25



      구글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으며 인공지능은 이미 많은 대중들에게 깊숙히 인식 된것 같다. 인공지능을 악마로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니 이에 대한 이해가 서로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AI와 별로 상관없은 백엔드 개발쪽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요즘 워낙 핫한 분야라 관련한 기초 지식이라도 배울 겸 읽어보게 되었다.


    목차

    1. 인간을 본뜬 피조물
    2. 학습하는 기계
    3.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4. 삶과 죽음의 문제
    5. 미지의 세계로
    6. 창작하는 기계
    7. 인공지능의 진정한 위험
    8. 기계가 인간 이후에 지구의 주인이 될 것인가?


      책의 초반부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에서부터 시작하여 현대의 인공지능이 있기까지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이미테이션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알려진 튜링의 이야기가 나온다. 튜링이 고안한 튜링머신, 상대가 인간인지 기계인지 확인하는 테스트인 튜링테스트 등은 흥미로운 주제이다. 자율주행자동차, IBM왓슨의 암진단 등 이미 기계가 많은 부분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또한 전쟁에서 이제 사람이 아닌 기계들이 싸우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데 이것이 윤리적으로 옳은가에 대한 문제도 있다. 기계가 가치 판단에 있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이다.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약한 인공지능: 하나의 특정한 작업만 잘하는 인공지능. 예시: 바둑을 두는 알파고, 영화 추천하는 넷플릭스 추천 시스템 등

    강한 인공지능: 여러 종류의 문제들을 해결해내는 인공지능. 예시: 터미네이터나 아이로봇, AI 등에 등장하는 로봇의 시스템 등

      현재는 약한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달하고 있지만 강한 인공지능이 나오려면 앞으로 한참 남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고 마음대로 조종하는 세상이 오는 것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약한 인공지능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인간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주면 좋겠다.

      인공지능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교양서로도 괜찮을 책이다. 기술의 발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나 거부감 보다는 이를 잘 활용하여 인간의 삶에 이바지 하기를 바라는 것이 더 옳은 방향인 것 같다. 



    기게는 어떻게 생각하고 학습하는가, 한빛미디어(뉴 사이언티스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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