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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완벽 가이드후기/Book Review 2017. 10. 23. 00:50728x90반응형
읽는데 참 오래 걸렸다. 독서대에 펴논채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보낸 시간도 많았다.
아래는 장별 가이드이다. (전체 목록이 아니다!)
1부. HTTP: 웹의 기초
2부. HTTP 아키텍처
3부. 식별, 인가, 보안
4부. 엔터티, 인코딩, 국제화
5부. 콘텐츠 발행 및 배포
6부. 부록
<출처: 본문 서문 xxiii 중에서>
1부와 2부까지는 상당히 흥미진진하며 내용도 쏙쏙 들어온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고 복잡하지 않은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낯설거나 요즘에는 잘 쓰이지 않는(내부적으로 쓰이는데 내가 모르는 걸수도) 기술들의 내용이 있어서 빠르게 패스한 부분들도 있다. 아무래도 최초 발행일이 2002년이다보니(2014년에 개정 및 번역하면서 HTTP2.0에 대한 내용이 조금 추가되긴 했다) 트렌디 하지 못한 부분들도 더러 있었다. HTTP status code 같은 경우는 500이나 404 같은 경우는 비개발자라 하더라도 워낙 많이 보고 접했을 것이다.(N모사의 시험때도 코드를 주고 이게 무슨 의미인지 맞추는 문제가 나왔었다) 의미에 맞는 상태코드를 주고 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
웹개발자(프론트엔드, 백엔드, 인프라를 막론하고)라면 한번쯤은 읽어보거나 옆에 두고 찾아보면 좋은 책인것 같다. 요새는 Micro Service Architecture니 해서 내부적으로도 많은 HTTP 통신을 이용하고, Open API니 해서 외부와 HTTP 통신 하는 일들도 많으니 말이다. 책의 두께(전체 728p, 부록 제외하면 577p)에 구입하기가 두려웠으나 읽고나니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GUI 웹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을 처음 사용한 것이 초등학교 3학년 정도였던것 같은데 요새는 어디하나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 처음 가는 곳을 간다면 스마트폰에 있는 지도앱을, 출퇴근 할때는 언제 버스나 지하철이 오나 버스/지하철앱을 본다. 결혼도 인터넷 결혼정보 업체를 통해 하기도 하고 관광버스 대절이 필요하다면 인터넷으로 쉽게 견적을 받아보고 예약도 할 수 있다. 이런 모든 네트워크 통신 속에 숨어져 있는 기본 기술이 웹이고 HTTP통신이니 만큼 제대로 알고 잘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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