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단상] 4. 면접 준비

1. Intro
   
2. 이직을 꿈꾸다
3. 이직, 어디로 어떻게?
4. 면접 준비 (현재글)
   
5. 면접보기
6. 협상
   

  이직단상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면접 준비이다. 기술면접다운 기술면접을 본적이 없다면 당황할 것이다.(나도 처음에 그랬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곳의 면접을 보는 것인데, 이는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여러군데 봐서 여러군데 골라 가는 케이스라면 베스트겠지만!) 

  면접 준비의 시작은 채용공고다. 채용공고에 업무내용부터 시작해서 사용하는 기술이나 환경, 지원자격, 가끔은 우대사항까지 적혀있다. 이것들이 바로 가장 눈여겨서 준비해야할 사항들이다. 해당 부서에서 필요한 사람을 뽑는 것이기에 그 공고에 그 팀에 대한 정보들이 모두 들어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채용공고에 적합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직접 만나서 판단 하는 것이 곧 면접이다.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들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그 회사에 다니는 지인에게 물어본다. 그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그 회사 면접을 보았을 것이므로 어찌보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면접관에 따라 스타일이 크게 다를수도 있고, 입사한지 오래 되었다면 면접 시스템이 바뀌었을 수도 있으나 왠만하면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둘째, 인터뷰 가이드 책을 본다. 예전에 책리뷰도 썼었던 JAVA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라는 책이 도움이 되었다. 자바 개발자라면 거의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 잘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자바와 스프링에 대해 다시 정리할 수 있다. 이 책 외에도 다른 인터뷰 책들도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셋째, 가장 중요한 공부이다. 예전에도 적었다싶이 면접은 말만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없는 실력을  부풀려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다. 내가 가진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이다. 따라서 실력이 역시 가장 중요하다. 이것은 벼락치기로 되는 것은 아니며 평소에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도 막상 면접이 닥치면 어떻게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 나는 자바와 스프링 기본, 그리고 전공기초 중에서 중요한 것들 위주로 공부했다. 토비의 스프링 3.1에 1권에 1장은 스프링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다. 스프링의 원리와 사용이유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스프링 입문을 위한 자바 객체지향의 원리와 이해와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도움이 되었다. 전공기초의 경우는 책을 다 찾아볼 수가 없어서 구글링을 하며 정리했다. 면접을 준비하며 공부했던 내용들을 깃헙에 정리해 보았다.(역시나 강조하는 것이지만 주관적인 관점에서 정리한 것이기에 이것만 봤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정확하지 않은 내용들도 있으니 내용은 다시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넷째, 손코딩 대비이다. 개발자의 실력을 그나마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손코딩이 아닌가 싶다. 최신 IDE들이 친절하게 자동완성을 해주는 시대이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코드를 작성 하는 능력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코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손코딩으로 알고리즘(혹은 특정 기능 구현) 문제를 풀어보면 그 사람이 어느정도 실력인지 대충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마지막까지 준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평소에 안했는데 지금와서 한다고 되겠어?'라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학창시절 벼락치기 한다고 점수가 안오르지는 않았으니까. 잘 알고 있는 부분은 더 자세히 파고 들어서 최대한 정확하고 풍부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은 개요정도는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위키정도)는 공부를 하면 된다.

  이제 면접 준비도 다 했겠다, 실제로 면접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살펴보자.